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Asia and the Pacific

아틀라스 바이라미 축제 기간중 공예품 전시 ©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아틀라스 바이라미(Atlas Bayrami) 섬유축제

우즈베키스탄의 이카트(Ikat) 제작은 고대 응용미술의 한 종류다. 우즈베키스탄의 이카트 아틀라스(atlas)와 아드라스(adras) 제작 기술의 역사는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적으로 마르길란(Margilan)은 페르가나(Fergana) 계곡의 중심지로서 중앙아시아의 고급 실크 공예의 발상지였으며 생동감있고 섬세한 전통 직물 아틀라스와 아드라스 제작의 중심지였다.

젊은 디자이너들의 런웨이 ©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

전통 아틀라스 바야미(Bayrami, 아틀라스 기념하기) 섬유 축제는 2015년부터 2년에 한 번씩 페르가나 지방 행정부가 마르길란 공예발전센터(Margilan Crafts Development Centre, MCDC), 타슈켄트유네스코사무소,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 DVV 인터내셔널(DVV International),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쿠나만드 공화국 공예협회(Khunarmand Republican crafts association)의 마르길란 지부, 우즈벡 국영관광회사(Uzbektourizm national company), 우즈베키스탄 요리사 협회(Uzbekistan association of cooks)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진행해 왔다. 축제가 열릴 때마다 유네스코 평화 예술가인 비비 러셀(Bibi Russell)과 섬유 및 공예 전문가,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예 디자이너가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 축제의 주요 목적과 목표는 우즈베키스탄의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증진하며, 전통공예의 발전과 공예품의 품질 및 디자인 개선을 지원하고 페르가나 계곡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다. 또한 역량 강화 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경제적, 사회적 복지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2015년에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인 마르길란에서 축제가 개최되었다.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축제는 해마다 확대되어 우즈베키스탄의 독특한 이니셔티브 중 하나가 되었다. 2018년에 열린 축제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과 나아가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되었으며 중국, 스페인, 미국, 프랑스, 마다가스카르, 몽골, 러시아의 대표들도 참가했다. 축제는 이들 공예인, 예술가, 전문가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졌고, 문화를 통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공예에 대한 더욱 깊은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지식을 관련 대중들과 공유하고 동시에 이 지역의 다양한 전통, 스타일, 문양, 기술, 아이디어를 탐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 행사로 다음과 같은 활동을 실시한다.

학술회의

전통 직물 및 의복 디자인 장인, 예술학자, 예술 경영자, 전통 공예 경영 전문가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예 분야를 다루는 학술회의 개최가 축제의 좋은 전통이 되었다. 이 회의에서는 주로 다음과 같은 분야를 다룬다. 이캇, 펠트 짜기를 포함한 카펫 직조, 자수, 날염인쇄, 그리고 의류 등이다. 게다가, 그 역사와 현재 상태를 포함한 섬유 예술의 전통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방안이 회의 중에 논의된다. 학술회의는 전통 섬유 축제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되었다. 지난 학술회의는 “대실크로드를 통한 동서 문화의 상호 작용: 항저우, 마르길란, 발렌시아.”를 주제로 개최되었다. 실제로 이번 회의는 섬유와 문화 분야의 최근 발전을 전반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을 뿐만 아니라 의견을 교환하고 모범사례를 탐구하는 자리가 됐다.

전통자수, 날염인쇄 그리고 천연 염색에 관한 워크숍 및 역량강화 활동

축제에서는 천연 염색, 섬유제품의 생산, 카펫, 날염인쇄, 금속공예 등을 위한 워크숍이 센터 에서 개최된다. 여성들을 포함한 대학 출신의 젊은 장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센터에서 행해진다.

아틀라스 바이라미 축제 중 거리 축제 ©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

워크숍과 역량 강화 활동을 실시하는 주된 목적은 페르가나 계곡의 젊은 공예가들이 전통 수공예품(자수, 날염인쇄, 천연염색)에 대한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이 훈련은 전통 기술과 지식의 보호와 전승을 증진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전통 공예 분야의 국가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적, 사회적 복지 향상을 위한 기회를 확대한다. 역량강화 활동은 축제 첫날부터 시작되는데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해외의 저명한 장인들이 진행하며 사흘 내내 MCDC에서 계속된다.

전통 직물 요소를 활용한 미술 전시회, 패션쇼

페스티벌 프로그램에는 페르가나 계곡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중요한 활동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팔로프(대중적인 쌀 요리) 경연대회, 가족들이나 페르가나 계곡의 찻집에서 인기 있는 데브지라(devzira), 우즈베크 패션 디자이너들의 쇼, 민속 음악 그룹의 공연, 인형극 공연, 전통적인 쿠라시 레슬링 선수들과 줄타기 연희자들의 공연 같은 것들이다. 게다가 축제 기간에는 수공예, 민속예술, 미술 등의 다양한 전시회와 어린이 그림 전시회도 열린다.

공예인 시상식

이 전시회에 전시된 전시품들은 국제 심사단이 평가하여 최고의 공예가들과 디자이너들을 선정하고 축제 갈라 행사에서 자격증과 상을 수여한다. 갈라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전통 공연자들의 콘서트도 포함되어 있다.

미디어 부문

축제 기간 동안 무형유산에 관한 몇 가지 공개 활동이 다양한 국내 및 국제 미디어에서 열린다.

그리고 2018년에 조직된 축제에서, MCDC 국장은 유네스코의 모범사례목록에 아틀라스와 아드라스 제작 전통 기술이 등재되었다는 증명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