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크리 쿠르바노바 박사(Mekhri Kurbanova
부교수, 우즈베키스탄 주립체육교육연구소

전통놀이는 수세기에 걸쳐 인성 형성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들 전통놀이는 어린이들을 양육하고 젊은 세대에게 문화와 가치를 전승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겨졌다. 이러한 놀이들은 어린이들에게 난관을 극복하고 삶의 기술을 습득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자유, 독립 그리고 조국에 대한 사랑을 가르치는 수단이기도 하였다. 더 나아가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개발하고 인지력을 향상시키며, 상상력을 자극하고 기억을 생생하게 하며 미래를 위해 전문적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놀이의 사회적 본질

노동은 놀이의 등장과 발전의 자연적, 역사적 토대였다. 놀이의 원형에는 인간의 노동과 일상생활이 반영되어 있다. 생산도구가 개발되고 언어와 사고가 발전함에 따라 놀이의 종류와 내용이 풍부해졌고 독립적인 활동으로 진화하였다. 독립적인 활동영역이 되면서 놀이는 그것이 행해지는 사회의 생활방식에 의해 규정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생활양식은 놀이의 내용뿐만 아니라 특정사회의 규율과 관습에 따른 어린 아이의 양육이라는 목적에도 반영되었다. 선진 사회에서 젊은 세대를 교육하는 데 있어 놀이는 어린이들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놀이의 역사적 기원

놀이는 계절이나 기후 조건에 따라 다양하다. 고대 우즈벡의 전통 놀이 중 하나는 의례적인 사냥놀이로, 이 때 사람들은 그들의 기술과 용맹함을 보여주며 앞으로 하게 될 사냥을 연습한다. 전통놀이는 놀이에 사용되는 표현수단을 토대로 하며, 그에 따라 사고를 요하는 지적놀이, 언어를 주요 수단으로 하며 구전 전통을 대표하는 언어놀이, 그리고 놀이의 형태를 띠는 원무를 포함한 노래 놀이, 무용놀이, 삶에 있어 가장 인상적이고 흥겨운 순간을 담은 연극놀이, 그리고 둘 혹은 그 이상의 상대편과 함께 힘과 경험을 겨루는 활동적인 놀이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통놀이에는 또한 개, 메추라기, 그 외의 여러 새, 말과 같은 동물도 포함되었다.

칠락(Chillak)

칠락은 주로 어린이들이 풀밭이나 경기장에서 하는 놀이이기는 하지만 특별한 놀이장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준비물도 거의 필요 없다. 필요한 것은 20cm길이의 작은 자치기 막대, 80~100cm 짜리 긴 막대기와 땅에 만든 작은 구멍만 있으면 된다.

칠락은 두 명 혹은 그룹으로 진행된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심판은 누가 시작할 것인지를 결정할 제비뽑기를 한다. 시작하는 사람은 작은 구멍의 가장자리에 자치기 막대를 걸쳐 놓는다. 자치기 막대를 쳐올려 가능한 멀리까지 날아가게 한다. 구멍의 반대편에 서 있는 상대편은 날아가는 자치기 막대를 잡으려고 애쓴다. 그러나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만약 상대편이 자치기 막대를 잡으면 그것을 처음 시작점인 구멍 안이나 구멍에서 긴 막대기 길이만큼의 지점까지 다시 던져야 한다. 이 토스가 성공하면 자치기 막대를 잡아 던진 사람이 새로 자치기 막대를 쳐낼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자치기 막대를 구멍 안으로 넣거나 긴 막대기 길이 정도 떨어진 곳으로 던지지 못하면 처음에 쳐냈던 사람이 자치기 막대를 집어 가능한 멀리 던지고, 토스에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멀리 던져진 이 자치기 막대를 가지고 오는 동안 숨을 참아야 한다. 이는 상대편이 자치기 막대를 구멍에서부터 긴 막대기와 같은 거리의 지점에 성공적으로 던질 때까지 반복된다. 달리는 것을 멈추고 자치기 막대를 더 멀리 던진다. 그런 다음에는 상대편을 등에 업고 자치기 막대를 가지고 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