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구’라는 단어는 반짝반짝하고, 나를 좀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무언가를 떠올리게 한다. 길을 가다 보이는 가게에 진열 되어있는 헤어 밴드일 수도 있고, 연인 사이에서 서로의 약속의 징표로서 나누는 반지일 수도 있고, 단정한 옷 매무새에 포인트를 주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장신구는 심미적인 요소 외에도 조개 가면처럼 오랜 옛날부터 주술적인 의미를 갖기도 한다. 한국, 카자흐스탄, 인도, 피지의 장신구를 통해 다양한 의미를 파악하고자 한다.